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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로 아샷추 먹고 대장내시경 받은 썰... 제로 식품의 부작용

by 머니라이더 2024. 7. 11.

 

올 여름 이런 괴담 들어보셨나요...?

 

모 커피 전문점의 제로 아샷추를 마셨다가 대장내시경을 받았다.

스벅 돌체라떼가 변비약이라면 여기 제로 아샷추는 살상무기다.

대체당 먹고 죽은 사람은 없겠지?

 

괴담의 실체는 바로 대체당..!!

 

코로나 이후 건강과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급격해지면서

설탕 대신 대체당을 넣어 만든 일명 '제로 시장'도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제로 콜라, 제로 사이다, 제로 밀키스, 제로 환타...

본래 제품에 제로를 안 붙인 음료를 찾기가 어려울 정도가 되었습니다. 

 

달디달고 달디단...

 

 

하지만 새로운 것이 등장하면 그 부작용도 나타나기 마련인데요,

대체당에 대한 유해성은 계속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실제 소비자들의 부작용으로 판매가 중단된 제품이 있기도 합니다. 

 

컴포즈커피에서 올 6월에 출시한 제로 음료 3종을 마신 소비자 가운데 복통과 설사를 경험했다는 후기가 잇달아 나오자 컴포즈커피는 출시 8일 만에 해당 제품을 단종시켰습니다. 또 2020년에는 해태제과에서 나온 무설탕 젤리 '쿼카젤리'를 섭취한 사람들도 복통과 설사 증상을 보여 회수되기도 했습니다. 

 

컴포트 커피에서 판매를 중단한 제로 음료 3종

 

 

'쿼카젤리'에는 대체당으로 당알코올말티톨소르비톨이 함유되었습니다. 

 

사진만 봐도 어금니가 시려 옵니다...

 

 

그러고 보면 대체당에도 종류가 많은데 각각 어떤 특징이 있을까요?

 

1. 합성 감미료(사카린, 아스파탐, 수크랄로스 등)

설탕보다 단맛이 강하지만 칼로리가 거의 없습니다. 일부 합성 감미료는 건강상 우려가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2. 천연 당(, 메이플시럽, 아가베 시럽 등)

설탕과 유사한 단맛을 내지만 미네랄, 비타민 등 영양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칼로리가 있어 과량 섭취하면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3. 당 알코올(자일리톨, 에리스리톨, 말티톨 등)

마지막 글자가 올(-ol)로 끝나는 인공감미료입니다. 설탕과 유사한 단맛을 내지만 칼로리가 낮고 혈당 상승이 적습니다.

하지만 과량 섭취하면 복통, 설사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4. 스테비아

스테비아 잎에서 추출한 천연 감미료입니다. 설탕보다 200~300배 단맛이 강하지만 칼로리가 거의 없습니다. 스테비아는 국화과에 속하는 식물로 국화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사람은 피해야 합니다. 또한 동물실험 결과, 간에서 분해되면서 간에 무리를 줄 수 있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5. 희소 천연당(알룰로스)

알룰로스의 당도는 설탕의 70% 수준이며, 98% 이상 몸에 흡수되지 않고 배출됩니다. 성인 몸무게 60kg 기준으로 하루 36g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과 섭취시 가스로 인한 복부 팽만, 소화 불량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 집 부엌과 내 방 어딘가에 있을지도 모를 젤리... 오늘부터 우리 집에서 단맛은 퇴출이닷!

 

 

살이 찌지 않는다는 장점만 생각하고 제로 식품들을 먹기보다는

단맛에 대한 욕구를 조절하고

과일이나 채소 등 재료 본연의 단맛을 느끼려는 노력이 필요할 때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