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폭염을 피해 계곡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계곡을 찾은 피서객이라면 반드시 조심해야 하는 것들이 있지요.
경기도 양주의 일영유원지 계곡물에서 대장균 5500CFU(미생물 집락형성단위)가 검출됐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이는 물 100L당 대장균이 5500개가 있다는 뜻입니다. 이는 파리의 센강 대장균보다 2.7배 가량 높은 수준이라고 합니다.
https://v.daum.net/v/20240806144509104
[단독] 대장균이 센강보다 많이 나왔다…양주 일영유원지에 무슨 일이
경기도 양주시 일영유원지 계곡물에서 대장균 5500CFU(미생물 집락형성단위·Colony-forming unit)가 지난달 10일 검출됐다. 물 100mL당 대장균 5500개가 있다는 뜻이다. 이는 파리올림픽에서 논란이 된 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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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 물놀이를 할 때 특히 주의해야 할 점
날씨 확인하기
계곡에 가기 전 날씨를 꼭 확인하세요. 비가 내리면 물이 불어나고 유속이 세지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안전 장비 챙기기
안전 장비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슬리퍼와 샌들보다는 발을 보호할 수 있는 아쿠아슈즈 등이 필요합니다.
물 상태 확인하기
계곡의 물은 맑아 보이지만 항상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물살이 강하거나 바위가 많은 곳을 피해야 합니다.
혼자 들어가지 않기
물놀이할 때는 절대로 혼자 물에 들어가지 마세요. 어른이 먼저 아이가 놀 수 있는 얕은 수심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주변 환경 살피기
주변에 위험한 요소가 없는지 확인하세요.
지인에게 위치 알리기
물놀이할 때는 항상 지인에게 위치를 알려두는 것이 좋습니다.
체온 유지하기
계곡은 차가운 물이므로 체온을 유지해야 합니다. 몸을 감쌀 수 있는 큰 타올을 준비하고 너무 오래 들어가 있지 않아야 합니다. 적절한 휴식을 하면서 중간 중간 물에서 나와야 합니다.
>>물놀이를 즐길 때 주의해야 할 질병과 예방법
외이도염 (귓병)
물놀이로 인해 귀가 습해지면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외이도염은 귀의 피부가 과도하게 자극을 받아 염증이 생기는 상태를 말합니다.
☞ 예방 방법
물이 귀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물이 들어갔다면 고개를 기울여 물을 털어내거나 귀를 자연 상태에서 건조시키세요. 귀마개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마른 익사
물놀이 중 폐에 물이 들어가 물 밖에서 호흡 곤란을 겪게 되는 상태입니다. 주로 만 3세 미만의 어린아이에게 발생합니다.
☞ 예방 방법
안전장비를 착용하세요. 물 깊이가 가슴 이상 오는 곳은 피하고, 어른이 항상 주의하세요.
결막염
물이 오염되면 눈에 영향을 주는 질병입니다. 유행성 각결막염과 급성 출혈성 결막염이 있습니다. 같은 이유로 계곡물에 담근 과일을 그대로 먹는 등의 행위는 하지 않아야 합니다.
☞ 예방 방법
물놀이 후 반드시 깨끗이 샤워하세요. 수경을 착용하고 눈을 비비거나 손으로 닦지 말아야 합니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여름 휴가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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